300만 원 찍었는데 "500만 원 간다" 파격 전망…'황제주' 질주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4-27 09:25   수정 2026-04-27 10:50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출처=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27일 장 초반 9%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57% 오른 3,89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00만6,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23억원으로 48.8%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0%대로 올라섰다.

수주 성과 역시 두드러졌다. 중공업 부문 1분기 신규 수주는 4조1,745억원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실적 호조는 주가에 즉각 반영됐고 증권가들은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라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북미향 고마진 수주가 지속됨에 따라 효성중공업 주가가 5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전력기기 부문 성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2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19.0% 상향 조정했다.

손 연구원은 "1분기 효성중공업 신규 수주가 4조1,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8%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여기에 기존 송전 설비를 넘어 전력제어 솔루션, 데이터센터용 직류(DC) 전원 공급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765kV 초고압 중심의 수주 경쟁력에 더해 데이터센터 전력 구조 대응까지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면서 "수주, 제품 믹스, 성장 축 모두가 동시에 상향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데이터센터향 SST(Solid State Transformer) 양산 수주 가시화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470만원으로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용 SST 사업화를 추진 중임을 명시한 가운데 레퍼런스 가시화 시점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컨센 하회의 원인은 미국향 고수익 차단기(약 400억원) 매출이 이연된 영향이며 이는 오는 2분기에 정상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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