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여지' 내비친 이란 외무..."현재 검토 중"

입력 2026-04-28 06:36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 다시 응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방문 중에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러시아 방문 중 베스티 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그는 왜 협상을 제안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란은 분명히 세계 최고의 강대국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그들은 명백히 아무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가 협상을 요구하는 것이고, 우리는 지금 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란 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2차 회담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여겨진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주말 중재국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다가 미국과의 2차 회담이 불발되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갔다. 그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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