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투자의 정답지"…드림씨아이에스, BDC펀드 수혜 기대

박승원 기자

입력 2026-04-28 09:27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가 새롭게 시행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Business Development Company)' 제도의 수혜기업으로 시장의 주목받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2일 BDC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최초로 '신한혁신기업 성장투자신탁제1호(신한혁신BDC1호)'를 선보였다. 해당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LP지분 유동화 중심의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하는 전략으로 설계됐으며, 초기 투자 이후 일정 수준 검증이 이뤄진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해 성장성과 리스크 관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BDC는 펀드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비상장 벤처·혁신기업, 코스닥 상장기업 등에 투자해야 하는 폐쇄형 공모 펀드다. 그동안 사모 형태로만 운영돼 일반 국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벤처·혁신기업 투자 영역을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한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구조 개편의 핵심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BDC가 투자할 수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범위를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로 한정했는데, 이는 모험자본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검증된 중소·중견 코스닥 우량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드림씨아이에스는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글로벌 임상·오가노이드 신성장동력 확보 등으로 기업가치의 재조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3.6%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75억원으로 38.7% 증가했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상장 후 지속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업 측면에서는 국내 CRO 업계 1위 사업자로 중국 1위 글로벌 CRO인 타이거메드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해외 임상 수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1월 미국 오가노이드 선도기업 큐리바이오의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하고 23.74%의 지분율로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큐리바이오는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등 글로벌 빅파마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대화법 3.0 통과와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발의 등 우호적인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동물대체시험 시장 진출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월(신약개발과 오가노이드를 저비용 고효율로)과 3월(코스닥 바이오 투자의 정답지) 두 차례에 걸쳐 드림씨아이에스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발간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약시장 성장과 오가노이드 산업 확대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RO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드림씨아이에스는 2021년 대비 2024년까지 인력 규모를 약 두 배 가까이 확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글로벌 임상 브릿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방 위험은 제한적인 반면, 중장기 성장에 따른 상방 여력은 열려 있다"며 "올해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BDC 제도는 검증된 성장 코스닥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새로운 통로로서 자본시장 환경 변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톱10 CRO 진입을 목표로 신약개발 밸류체인 전반의 통합 시스템 구축과 오가노이드 등 신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자본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