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들이 가장 많이 사는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기업 대표 11명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29일 법인등기부등본에 기재된 500대 기업 대표이사 640명의 주소지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4월 기준 대표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공동주택 단지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였다.
노태문 사장 외에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대표, 최수연 네이버 사장,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 김민태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장용호 SK 사장,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등 총 11명이 이곳에 거주했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최대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며 '20억 로또'라 불리기도 했다. 이에 무순위청약 3가구에 대한 평균 경쟁률이 33만7818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39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대표이사들이 많이 사는 곳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박주환 TKG태광 회장,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김창수 F&F 회장, 현지호 화승코퍼레이션 부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반홀 코닝정밀소재 대표, 조정호 대창 사장 등 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가 그 뒤를 이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창황 효성티앤씨 부사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 정현 가온전선 부사장,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회장 등 7명이 여기 거주 중이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도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구동휘 LS MnM 사장,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이우성 SGC에너지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5명이 거주한다.
그 다음으로는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꼽혔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심상필 세메스 대표,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원유현 대동 부회장 등 4명의 대표가 거주하고 있다. 상위권 단지 중 경기 지역 아파트는 이곳이 유일했다.
호텔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표들도 눈에 띄었다.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 현대자동차 사장은 조선팰리스서울강남 호텔에 거주 중이었다. 유지 야마사키 노무라금융투자 대표는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저우유 오비맥주 대표는 노보텔앰배서더서울강남을 거주지로 등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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