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태웠던 유명 택시기사, 동료에 흉기 휘둘러 '발칵'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4-29 11:03   수정 2026-04-29 11:36



울산 도심에서 50대 택시기사가 동료 기사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50대 택시기사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새벽 울산 남구의 한 노상에서 동료 택시기사인 2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과 복부 등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택시 내부에 조명과 마이크 등을 설치해 유명세를 얻은 인물로, 과거 라디오에 출연하고 한 방송에서 배우 고두심와 개그맨 김준현을 태우고 드라이브 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일주일 전쯤 불거진 성추행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친한 여중생 2명과 함께 A씨의 택시를 탔고, 당시 A씨가 여중생의 손과 허리를 만지며 "우리 집에 와서 라면 먹고 가라", "같이 놀다 가자", "집에 아무도 없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련 내용이 울산 지역 택시기사들 사이에 퍼졌고, A씨는 B씨가 해당 소문을 퍼뜨렸다고 생각해 그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언쟁을 벌이며 대치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에게 기습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나를 무시하고 기분 나쁘게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사 과정에서도 B씨를 향해 "너 나가면 알지", "썩을 놈들. 우습네" 등의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