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95㎿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이해곤 기자

입력 2026-05-06 15:38  



한국전력은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여유부지를 활용해 500곳에 총 95㎿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은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 공급에만 활용되던 변전소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변전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 조경부지, 자투리땅 등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가능한 약 500곳을 발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RE100 이행 기반 구축과 함께 에저지 자립 역량 강화, 안정적인 에저지 공급 기반 확보 사례가 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지형 변전소의 수목 조경부지를 태양광 설비로 전환하면 산불 확산 경로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재 효과도 거둘 수 있고, 한전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전담 TF를 구성하고 올해 1㎿ 규모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한 95㎿ 태양광 구축은 에너지 대전환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 K-RE100 대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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