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빼고 다 올랐다…매매 흔드는 전세대란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5-07 17:25   수정 2026-05-07 17:26

    매주 목요일에 만나는 '우리 동네 집값' 시간입니다.

    오는 10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뛰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보다 0.15% 올랐습니다. 65주 연속 오름세고, 상승폭은 더 커졌습니다.

    이제 강남구를 제외한 핵심 지역 모두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름폭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외곽 지역의 상승세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강서의 상승률이 0.3%였고, 성북(0.27%)과 강북(0.25%), 구로(0.24%)도 상승 폭이 컸습니다.

    경기도 핵심 지역의 강세도 여전합니다. 광명(0.31%)과 화성 동탄(0.25%), 하남(0.33%)의 상승률은 '불장'이라고 불릴 법한 수치입니다.

    전세 시장은 더 뜨거운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3% 올랐습니다. 2019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송파구(0.49%)가 0.5% 가까이 상승했고, 보시는 것처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서울 전역의 전셋값이 모두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월세 대란에 가격마저 치솟자 사람들은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해 재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계약갱신요구권을 통해 전세 계약을 연장한 건수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신규 계약과 재계약한 매물 간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이중 가격' 문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같은 평형대라고 하더라도 새로 계약한 매물이 재계약한 것보다 많게는 2억 원까지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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