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보는 맛"…외국인들 한국 와서 쓸어담는 '이것' [참견하는 기자]

이서후 기자

입력 2026-05-07 17:59   수정 2026-05-07 19:27

    <앵커>
    최근 해외 SNS에서 "한국에 가면 꼭 사먹어야한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스낵 제품들이 있는데요.

    공통 키워드는 바로 '바나나 맛'이라고 합니다.

    바나나 맛을 가진 우유와 과자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건데요.

    유통 업계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가감없이 전달하는 '참견하는 기자' 시간에서 산업부 이서후 기자와 살펴봅니다.

    바나나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즐겨먹는 과일이잖아요. 왜 유독 한국 제품들이 인기인 겁니까.

    <기자>
    핵심은 '진짜 바나나 맛'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상용화된 제품들을 살펴보면, 바나나를 그대로 말리거나 튀긴 원물형 스낵은 많은데요.

    반면, 한국처럼 바나나 맛을 콘셉트로 가진 스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즉 실제 과일과는 조금 다른, 인공적인 단맛과 향이 오히려 외국인 소비자들에게는 굉장히 새롭고 독특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앵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제품들이라 "뭐가 그렇게 특별한가" 싶기도 합니다.

    이 기자가 현장에 가보니 그 인기를 보다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요.

    <기자>
    SNS를 타고 전세계적으로 입소문이 제대로 난 상황입니다.

    현재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편의점 커피와 바나나 맛 우유를 섞어마시는 'K-바나나 커피 레시피'가 화제입니다.

    직접 제조한다는 점에서 단순 식품을 넘어 일종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셈이죠.

    <앵커>
    바나나 우유가 명동 일대 편의점에서는 모든 제품을 통틀어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라고요.

    <기자>
    관광객들이 주로 몰리는 명동에 위치한 편의점을 제가 직접 방문해봤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입구 바로 앞에 바나나맛 우유 전용 진열대가 놓여져있었습니다.

    이 점포에서는 올해 1~3월 누적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가 잘 알려진 단지 모양의 바나나 맛 우유 제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방문 당시 편의점에 들어오는 외국인 소비자들 대부분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정도였습니다.

    <앵커>
    바나나 맛 과자는 K-팝 가수의 '원픽'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제니가 미국 유명 토크쇼에서 '최애 과자'라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과자 제품인 만큼 기념품으로 사가기에 가볍고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 여러 개씩 묶음 구매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거기다 한국적인 귀여운 감성의 패키지 디자인과 레트로 감성이 담겨 있는 것도 취향저격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매출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액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바나나 킥 제품은 올해 1~2월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바나나맛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으로 다양한 맛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요.

    <기자>
    빙그레는 메론맛 우유를, 농심은 메론킥을 내놓으며 '메론맛'으로 승부를 봤습니다.

    현재 월마트와 아마존 등 해외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가 되고 있고요.

    특히 메론킥은 출시 약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400만 봉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오는 18일에는 망고맛을 적용한 새로운 킥 시리즈 제품이 신규 출시될 예정인데요.

    기존 제품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서후 기자였습니다.

    영상취재:이성근, 영상편집:조현정, CG: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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