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LVMH 회장, '1시간 지각'…"신세계 이어 롯데 방문"

이서후 기자

입력 2026-05-11 15:23   수정 2026-05-11 16:02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12시 4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루이비통 매장을 방문했다. (사진=이서후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신세계백화점 내 루이비통 매장을 직접 둘러봤다.

아르노 LVMH 회장은 11일 오후 12시 40분께 서울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매장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이곳은 현재 전세계 루이비통 매장 중 최대 규모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아르노 회장은 그의 딸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최고경영자(CEO)와 동행했다. 현장에서는 먼저 도착해있던 박주형 신세계 대표와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CEO 등이 아르노 회장을 맞이했다.

아르노 회장은 당초 예상했던 시간인 오전 11시 30분보다 약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아르노 회장은 한 시민이 사인을 요청하자,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 도착한 아르노 회장은 3년 만에 방한한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백화점 내부로 향했다. 앞서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한국을 방문하고,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회동한 바 있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을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한 일정에서도 신 회장 등 국내 유통 업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은 오는 12일부터 가방 등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루이비통은 올들어 지난 4월에도 가격 인상을 한차례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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