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가 일상 바꿨다…용돈벌이 '쏠쏠' 입소문에 우르르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5-12 09:59   수정 2026-05-12 13:13

한 걷기축제에 참가한 어린이와 보호자 등이 둘레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루 1만보'를 챌린지 삼아 건강관리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하루 7천보만 걸으면 매일 500원을 적립해 주는 지역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건강증진 사업인 '걷다 보니 통장부자' 프로그램에 누적 2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며 호응하고 있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해 하루 7천보를 걸으면 500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월 최대 1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만417명이며, 2∼4월 1만1,910명이 8,340만9,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달만 보면 6,419명이 챌린지에 참여했고, 이 중 5,594명에게 4,377만6,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걷기는 우울증 감소 등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괴산군뿐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 걷기를 통한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40∼82세 성인 1만9,112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우울 증상 위험과의 연관성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 걷기 운동 시에는 우울 증상 위험도가 19% 내려갔다.

특히 우울 증상 위험 예방 효과는 운동 종류와 관계 없이 주당 150분 이상, 최소 1년 이상 꾸준히 지속했을 때 더욱 높아졌는데, 걷기 운동만 주 150분 이상 1년 이상 하면 위험도는 31% 낮아졌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울프 에켈룬드 교수팀에 따르면, 시속 5㎞ 속도로 걷기 같은 중간 강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하루 5분 늘리는 것만으로도 대다수 성인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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