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기각' 풀려난 스토킹범…전 연인 찾아가 자해 사망

입력 2026-05-12 12:09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된 5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전 연인 B씨의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당시 B씨는 노래방 내부에서 문을 잠근 채 경찰에 신고해 화를 면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자해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5일 결별을 요구한 B씨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다음 날인 6일 구속영장과 함께 잠정조치 1~4호를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3호의 2)과 구치소 유치(4호) 신청도 기각되고, 1~3호(서면경고·100m 이내 접근금지·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에 대해서만 결정했다.

B씨는 경찰이 제안한 임시 숙소와 민간 경호 지원을 거절한 채 한동안 타지에서 지내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 잠시 들른 시점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스토킹 사건이 발생한 뒤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 신고 시스템에 등록했다"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연락해 피해자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등 B씨가 응하는 선에서 최대한 피해자 안전 조치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