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부흥과 MAGA 양립 가능"…만찬 '화기애애'

입력 2026-05-14 20:47  


미중 정상이 베이징 정상회담 뒤 이어진 국빈만찬에서 관계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미 양국 인민은 모두 위대한 인민"이라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는 완전히 양립할 수 있고, 서로의 성취는 세계를 이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중 관계의 역사도 언급했다. 그는 1970년대 미중 데탕트를 이끈 당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국무장관, 미중의 '핑퐁 외교'를 거론하며 관계 개선 메시지도 던졌다.

또 그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미 관계와 지역 형세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우리는 중미 관계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이고, 잘 해나가야 망쳐서는 안 된다고 인식해왔다. 우리는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세계에 더 많은 평화·번영·진보를 가져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대표단과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와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녁은 우리가 논의했던 몇 가지 사안들을 친구들 사이에서 이야기할 또 하나의 소중한 기회"라면서 "모두 미국과 중국에 좋은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과 톈탄공원 산책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 만찬을 함께했다. 이들은 축사가 끝날 때마다 서로 박수를 보내고 가까이서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 미국 측 인사와 리창 총리(공식 서열 2위)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서열 5위),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허리펑 부총리 등 중국 핵심 인사들이 함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기업인들도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