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단체방서 정청래 테러 모의"...민주당 수사 의뢰

입력 2026-05-17 17:20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민주당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 대표를 상대로 한 '테러 모의'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도 이날 오후 시작됐다.

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민주당,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전담 신변 보호팀을 당 측과 협의 후 조기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두 정당이 지방 일정 소화 중이라 실제 신변 보호는 당과의 조율 후 확정된다.

당초 신변보호팀은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경찰청은 다른 정당도 신변보호를 원한다면 조기 가동을 검토할 방침이다.

신변보호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비공개하기로 당측과 협의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강준현 공보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전날 당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고 알렸다.

강 단장은 "단순한 분노 표현이 아니고 구체적인 표현까지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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