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화물차가 쾅'…산소 다녀오던 일가족 4명 참변

입력 2026-05-19 16:46  

사진=경북소방본부
경북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화물트럭이 승용차를 추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시 2분께 경북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19.4㎞ 지점을 지나던 25t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하이브리드형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이 나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69)씨 부부와 A씨의 누나(70대), 형수 등 4명이 모두 숨졌다. A씨 부부는 앞좌석에, 누나와 형수는 뒷좌석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북 영천에 있는 산소를 다녀온 뒤 경기도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경북 상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승용차를 모두 태운 뒤 약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25t 트럭 운전자는 사고 직후 갓길에 차량을 세웠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이 이뤄지는 동안 한때 고속도로 상주 방향 통행이 제한됐지만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졸음운전 여부나 차량 이상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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