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세에 주변국 '공포'...하늘길도 막았다

입력 2026-05-22 07:45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재발해 민주콩고 내 반군 장악 지역 등으로 확산하면서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21일(현지시간) 현재 자국 내 에볼라 의심 사례는 670건, 관련 사망자는 160명으로 파악됐다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다만 민주콩고 내에 검사 시설과 장비가 부족해 지금까지 에볼라로 확진된 경우는 61건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군이 장악한 민주콩고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에서도 새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초포주 주도 키상가니에서 부카부로 온 28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사후 에볼라로 확진됐다고 반군 M23이 밝혔다.

M23은 현재 의심 환자 샘플 200개 이상을 북키부주 고마로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 한다고 전했다.

민주콩고 인접 국가인 우간다 정부는 에볼라 유입을 막기 위해 민주콩고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운항 중단은 48시간 뒤에 발효된다고 우간다 에볼라 태스크포스(TF) 언론 담당인 앨런 카수자 미디어센터장이 엑스(X·옛 트위터)에 밝혔다.

또 현재 우간다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인 환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사망한 민주콩고인 남성 1명이 사후 에볼라로 확진됐고 그와 관련된 민주콩고인 여성 1명도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우간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이제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시신은 민주콩고로 옮겨졌다고도 덧붙였다.

이들 두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은 현재 격리돼 계속 검사받고 있으며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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