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불장의 영향으로 증권거래세 수입이 4배가량 급증하며 4월 국세 수입이 전년보다 6조 3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29일 발표한 '4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5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은 164조 1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조 9천억 원 증가했다.
특히 증권거래세가 상장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영향으로 1조 1천억 원 늘었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3월 357조 1천억 원에서 올해 3월 1,449조 4천억 원으로 305% 증가했다.
올해부터 증권거래세율이 인상된 점도 세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시장의 증권거래세율은 기존 0%에서 0.05%로, 코스닥은 0.15%에서 0.20%로 각각 올랐다.
기업 실적 개선에 따라 법인세도 2조 2천억 원 증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들의 3월 신고금에 따른 분납분과 금융기관의 연결 납세분이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소득세는 성과상여금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확대와 상장주식 양도차익 관련 양도소득세 분납분 증가 영향으로 1조 3천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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