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혈당 관리 솔루션의 연계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506만 명을 넘어서며 10년 새 179만 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빠르게 커지는 환자 규모에 발맞춰, 환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진이 보다 정밀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헬스투싱크(Health2Sync)가 자사 앱 '슈가지니(SugarGenie)'가 아이센스(i-SENS)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와 한독의 '바로잰핏(BarozenFit)'과 새롭게 데이터 연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슈가지니는 2024년 6월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연동을 시작점으로, 주요 CGM 3개 브랜드를 단일 앱 안에 통합하게 됐다.
슈가지니는 AI 기반의 당뇨병 자가 관리 앱으로, CGM 데이터와 더불어 식단, 운동, 복약, 혈압, 체중 등 다양한 생활습관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혈당 변화 추이, 식후 반응, 생활 패턴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AI 기반 음식 인식 기능을 통해 식사 사진만으로 음식 종류와 영양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기록 부담을 줄이고 혈당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의료진용 플랫폼도 함께 제공돼, 제조사별 시스템에 개별 접속하지 않아도 한 화면에서 환자 데이터를 확인·분석할 수 있어 진료 효율과 환자 관리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투싱크 에드 덩(Ed Deng) 대표이사는 “이번 연동 확대로 슈가지니는 당뇨병 관리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특히 의료진용 환자 관리 플랫폼에서 CGM과 생활습관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통합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이 혈당 변화와 생활습관 간의 연관성을 보다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환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헬스투싱크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당뇨병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