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화약 세척 중 사고가 벌어졌는데 이곳에서만 벌써 3번째 반복된 참사입니다.
다연장 로켓 천무를 비롯해 회사의 방산과 우주 거점으로 꼽히는 곳인 만큼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창학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현재 5명이 사망했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가 난 대전 사업장은 로켓 등 유도무기의 핵심인 추진 기관과 엔진, 연료 등이 연구 개발되고 생산되는 주요 거점입니다.
사고는 7명의 근로자들이 오전 10시 59분경 추진체로 추정되는 화약을 세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어로는 경찰,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손재일 대표이사도 본사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이어 현장을 찾아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손 대표는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재점검해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전 사업장에서 폭발이 난 건 이번이 3번째로 안전 관리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앵커>
한화에어로에 대전 사업장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방산에서는 주력 수출 품목인 다연장 로켓 천무 등이 연구 개발되고 생산됩니다.
항공에서는 엔진, 우주에서는 발사체 등이 만들어집니다.
파장의 핵심은 안전 점검의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 연구 개발과 생산 차질이 얼마나 빚어질지입니다.
특히 천무는 폴란드에 이어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에도 수출되는 무기로 이번 사고로 납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항공과 우주도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항공기와 로켓 엔진은 물론 차세대 발사체도 다뤄지고 있어섭니다.
다만 사업별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사건을 이제 막 조사하는 단계인 만큼 공정에 연결된 품목과 작업 중지가 될 대상 등이 공식화돼야 해섭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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