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전자의 힘'…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60조 돌파

입력 2026-06-01 18:08  


코스피 시가총액이 1일 사상 처음으로 7,0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6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상장사 시총 15위인 LG전자와 맞먹는 규모로 불어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E&A·삼성화재·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의 주식평가액이 61조5,837억원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1월 21일 30조2,523억원으로 30조원대에 올라선 뒤 2월 26일 40조5,986억원, 5월 11일 51조6,593억원을 차례로 넘어섰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 4일(14조2,852억원)과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331.1% 급등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삼성전자 주가 급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삼성전자 보통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9% 상승한 3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의 이날 평가액은 33조9,975억원으로 지난 1년 사이 503.8% 뛰었다.

이로써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시총 16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조6,791억원)를 넘어 15위 LG전자(61조9,776억원)에 근접했다.

이날 기준 이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4명의 주식 재산은 133조3,275억원으로 평가됐다. 홍 명예관장이 25조4,707억원, 이부진 사장이 24조845억원, 이서현 사장이 22조1,886억원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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