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선' 기초의원 탄생...지방선거 역사 새로 쓴 주인공

입력 2026-06-04 08:12   수정 2026-06-04 11:12



국내 최초로 10선 기초의원이 탄생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안동시 라 선거구에서 이재갑(72) 안동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9선 기초의원으로 35년을 보낸 그는 향후 4년을 더해 40년 가까이 기초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31년만의 풀뿌리 민주주의 부활로 1991년 치러진 '구·시·군의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1995년부터 이번까지 9번의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내리 당선됐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종필 전 총리도 9선 국회의원 기록에 그친 바 있다.

이 시의원은 정당 공천이 없었던 1991년 첫 선거부터 제4회 지방선거까지는 소속이 없었다. 제5회 때 모 정당에 몸을 담기도 했으나 6회 중반에 다시 무소속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고향인 안동으로 초청해 강연을 주선하기도 했다. 출향 인사와 고향을 이어 주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는 특정 정당에 소속되기보다는 주민의 삶에 밀착한 지방의원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35년을 했는데 또 하려니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도 고향의 어려움을 알고 민심에 늘 귀 기울이는 사람이 의회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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