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을 접목한 음성차팅 서비스가 동물병원의 업무량를 줄이는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물병원 EMR 기업 인투씨엔에스가 4일 사자의 AI 음성차팅 서비스 '인투보이스'의 무료 제공 서비스 한달 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서비스는 수의사와 보호자 간 진료 대화를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해 진료기록을 자동 작성하는 AI 스크라이빙(AI Scribing) 서비스로 수의사는 별도의 차트 입력 시간을 줄이고 보호자 상담과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제공 이후 인투보이스를 활용하는 병원이 늘고 있는데, 이중 약 200곳의 1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병원별 업무 절감 시간은 월 470분에서 최대 8,400분까지 나타났다. 이는 최대 약 140시간에 해당한다.
특히 퇴근 후 별도로 진행하던 차트 정리 부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결국 결국 보호자와의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AI 음성차팅의 효과는 해외에서도 이미 검증되고 있다. 미국 수의사 전용 AI 스크라이빙 서비스 ScribbleVet은 사용자들이 환자 1건당 평균 5~7분의 기록 시간을 절감했다고 발표했으며, Scribenote 역시 수의사 1인당 하루 평균 70분 이상의 기록 업무 감소 효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는 "AI는 직접 사용해봐야 효과를 체감하기 때문에 많은 병원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동물병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투씨엔에스는 현재 AI 진료요약, AI 검사요약, AI 보호자 설명 기능과 함께 인투보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 정책을 통해 보다 많은 병원이 생성형 AI를 실제 진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