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페이커 만난다…저녁엔 총수들과 홍대 회동

김대연 기자

입력 2026-06-05 10:0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젠슨 황 CEO는 공항에서 간단히 입국 소감을 밝힌 뒤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에 도착한 젠슨 황 CEO의 첫 행선지는 e스포츠 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PC방 'T1 베이스 캠프'에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난다.

회동에는 LoL의 황제로 꼽히는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단 5인이 모두 참석한다.

젠슨 황 CEO는 현장에서 선수 및 게임단 관계자들과 만나고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날 저녁에는 젠슨 황 CEO가 서울 홍대입구 일대의 삼겹살 음식점인 '형님 저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을 통해 AI 반도체, 로보틱스, 피지컬 AI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회동 장소로 성수동 음식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안전 문제와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홍대입구로 장소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젠슨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 등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 회동'을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한층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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