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최태원, '깐부 회동' 시작…이틀 만에 또 만났다

김대연 기자

입력 2026-06-07 19:21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SK그룹 경영진 간 2차 깐부치킨 회동이 시작됐다.

젠슨 황 CEO와 최 회장은 7일 오후 6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 도착했다.

젠슨 황 CEO가 등장하자 일부 시민들은 "엔비디아 사랑해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시민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고, 사진 촬영 및 사인 요청 등에도 응해줬다.

이날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동석했다.

또 젠슨 황 CEO의 부인 로리 황,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도 참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과 2일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 컴퓨텍스 행사에서 젠슨 황 CEO와 별도 회동을 한 바 있다.

특히 젠슨 황 CEO와 최 회장은 지난 5일 홍대 '형님 회동'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이로써 대외적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7개월간 7번에 달한다.

이곳은 젠슨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깐부 회동'을 가진 곳으로 화제를 모은 장소다.

이날 이른바 '2차 깐부회동'은 엔비디아 측 요청으로 성사됐고,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도 엔비디아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날 참석자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피지컬 AI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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