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오픈AI도 뚫었다…600억 버스덕트 공급 계약

최민정 기자

입력 2026-06-09 10:20  

가온전선 미국 자회사 LSCUS_사진=가온전선

가온전선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이어 생성형 AI 기업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Busduct)를 공급한다.

가온전선은 9일 미국 자회사 LSCUS가 최근 생성형 AI 기업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업이 오픈AI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규모는 약 600억 원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LSCUS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이어 생성형 AI 기업까지 고객군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 내부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설비로,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LSCU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35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약 1,100억 원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성장세도 빨라질 전망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1위로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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