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모델 Y의 한국 판매 호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모델 Y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1위에 오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을 직접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머스크 CEO는 9일 자신의 X 계정에 모델 Y가 한국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한국은 멋지다(Korea is awesome)"고 밝혔다. 그는 이 문구와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반응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단일 수입차 모델이 국산 인기 차종을 제치고 월간 판매량 정상에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의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량은 8,762대로 집계됐다. 이는 오랜 기간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켜온 기아 쏘렌토 7,836대와 현대차 그랜저 5,183대를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의 전체 판매량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만대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테슬라의 국내 총판매량은 1만866대로, 수입차 시장의 전통 강자인 BMW 6,555대와 메르세데스-벤츠 3,553대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테슬라의 누적 인도량은 4만5,02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0.8% 증가한 수준이다.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영향력도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사진 = AP, 연합뉴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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