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잼 출신 외식 사업가 황현민(53)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잠실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직접 만든 햄버거 100개를 집회 현장에 보냈다고 공개했다.
황현민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관위의 미친 행태에 억장이 무너져 며칠 밤낮을 잠을 못자고 발만 동동 구르다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 와이프와 상의 후 오늘 하던 영업을 중단하고 햄버거 100개를 만들어 OO가 저 대신 직원들과 잠실로 지원을 나갔다.. 재선거를 위해 국민 주권을 위해"라고 적었다.
그는 가족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시위 현장에서 햄버거를 나눠준 뒤 이를 먹고 있는 시민들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또 '감사하다'는 댓글에는 "당연한거다"라고 답했다.
황현민은 햄버거 지원 소식을 공개한 후 몇몇 사람들로부터 거센 매장 욕설·장난 전화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황현민의 행보는 최근 시위를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연예인·유명인을 향해 '선결제' 등으로 지지에 동참하라고 요구하는 댓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집회 인근 음식점이나 카페에 미리 값을 치러 시위 참가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결제'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황현민은 1990년대 초반 폭발적인 인기를 끈 혼성그룹 잼 출신으로, 현재는 외식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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