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1일 장 초반 2%대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30만전자' 타이틀을 내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장보다 2.31% 내린 29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3.97% 내린 29만500원으로 출발해 한때 4.96% 내린 28만7천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다만 이후에 빠르게 낙폭을 좁히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59% 오른 20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4.30% 내린 196만원까지 밀렸다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이후에도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세다.
SK하이닉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제이피모건과 모건스탠리가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씨티그룹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더 강력한 추가공격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자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7% 급락했다.
장 마감 이후 오라클의 2026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이 발표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91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였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미 발표한 200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포함해 채권과 주식 발행을 통해 총 400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화근이 됐다. 이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6천3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5천694억원과 3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4천55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3천556억원, 743억원 매수 우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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