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6·3지방 선거 재선거와 선관위 특검 출범을 논의하자며 3자 회동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전국적으로 쌍둥이 득표가 869건이나 나왔고 세쌍둥이 득표도 15건이나 발견되었는데도 선관위 진상 규명 위원회에는 조사 대상에서 배제하고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선관위는) 확률적으로 가능을 주장할 게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파구 선관위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데도 임시 사무소 짐을 빼내다 걸렸고, 투표용지 상자는 다 폐기했다더니 유튜버가 들고나왔는데 선관위는 '증거가치'가 없다고 했다"면서 "'증거 가치'판단은 선관위가 아니라 법원이 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경기교육감 선거에는 1천700표가 누락되고, 후보별 득표를 거꾸로 입력한 것도 발견됐다"며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대표에게 3자 회동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셀프 조사'를 비판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12일) 논평을 내고 "과거 소쿠리 투표 논란부터 친인척 채용 비리까지 터졌을 때 환골탈태했어야 마땅한 선관위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안일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더 황당한 것은 선관위의 뻔뻔한 태도로,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후보가 허위로 '재선'이라는 표현을 공보물을 써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을 때도 경기도 선관위는 앞장서서 '이유 없음'이라며 면죄부를 줬다"면서 "이미 자체적인 정화 능력과 존재 이유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특검만이 답이며 국민의힘은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선관위 개혁을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선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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