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사체 34구를 실험체로"...'암매장' 의사 체포

입력 2026-06-16 07:36  



폴란드의 한 주택 마당에서 암매장된 태아 사체 34구가 발견된 가운데 이 집의 전 주인이자 의사가 붙잡혔다. 수사당국은 그가 병원에서 사체를 집으로 가져가 실험에 쓴 것으로 여기고 있다.

폴란드 검찰은 최근 남동부 루토리시의 한 주택 정원에 묻혀 있던 태아 사체 34구를 발굴하고 과거 이 집 주인인 병리학자 마그달레나 H(57)를 사체손괴 등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주택을 공사하던 중 의료 폐기물이 대량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은 검찰은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했다. 이에 태아 사체도 묻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현미경 슬라이드와 병원 기록으로 추정되는 문건도 함께 발견됐다. 이에 수사 당국은 이 의사가 사체를 실험용으로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공범이나 추가 매장지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피의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자신이 근무하던 제슈프의 병원에서 숨진 태아들을 집으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고 현지매체 라디오에스카가 보도했다.

보수 카톨릭 성향의 폴란드는 유럽에서 낙태 시술을 가장 엄격하게 제한한다. 이에 당국은 이 태아 사체들과 관련해 또다른 불법 행위는 없었는지 수사 중이다. 검찰 대변인은 피의자가 불법 낙태 시술로 사체를 챙겼다고 볼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