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서울 시내에 총 31만 호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주택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단순한 양적 공급을 넘어선 '주거의 질'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17일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이 같은 서울시 주택 정책의 비전과 방향성을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먼저 시상식을 주최한 한국경제TV 정종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집은 한 가정의 꿈이 시작되는 공간이자 시민의 일상과 미래를 담아내는 삶의 터전"이라며, "도시의 경쟁력과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현재 주택시장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이 공급하느냐'를 넘어서 '얼마나 살기 좋은 집을 만들어내느냐'에 달려있다"며, 서울시 주택 정책의 중심 역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속도를 한층 높이고,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주택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이미 서울 곳곳에서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었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 시장은 구체적인 공급 목표를 제시하며 주택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오는 2031년까지 31만 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오늘 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노력과 서울시의 정책 혁신이 시너지를 낼 때, 시민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서울시도 여러분과 손을 잡고 '살기 좋은 서울', '삶의 질 특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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