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는 팔라던데'…확실해 진 뒤 사도 "안 늦다"는 종목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6-22 19:35  

대우건설 등 건설주, 이란 재건 기대감 일제히 상승 하나증권 "종전 확실히 된 후 매수해도 늦지 않아"
이란 전쟁 종식 합의 진전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위해 스위스에 모인 대표단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건설주가 이란 재건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현재는 재건주를 적극 매수할 타이밍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2.59%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E&A(2.57%), GS건설(2.26%), DL이앤씨(0.14%) 등 다른 건설주도 동반으로 올랐다.

건설주는 이날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이 난항을 겪자 약세로 출발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장중 상승 여력을 되찾았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건설주 모멘텀과 관련해 "이번 주 내내 실무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종전이 확실히 된 후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위스에서의 협상 과정까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란의 회담장 이탈, 미국의 압박 등 여러 이슈가 변동성을 키웠다"며 신중한 접근을 거듭 당부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종전 MOU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못하면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다시 고조시켰다.

스위스에서 미국 측과 만나던 이란 측 협상단이 이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1차 협상이 마무리되고 이란 측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통항 체계를 마련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협상의 진척이 확인되자 건설주에 대한 매수세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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