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김진경이 남편인 2026 북중미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향한 비난 댓글이 자신과 아이에게까지 이어지자 SNS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김진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산 준비 과정과 출산 직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 소개글을 통해 "지난 4일 기나긴 진통 끝에 달밤이와 만나게 됐다"며 "출산의 고통은 생각보다 아팠지만, 달밤이와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진경은 남편 김승규가 국가대표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홀로 출산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로 향한 김승규는 화상 통화로 아내를 응원했고, 김진경은 출산 과정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앞서 김승규가 1차전 체코전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2대1 역전승에 힘을 보태자 해당 영상에는 "달밤이가 복덩이", "남편 분이 나라를 구했다", "김승규 골키퍼 덕분에 역전승 가능했다"라는 등 축하와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분위기는 2차전 이후 달라졌다. 한국은 지난 19일 열린 개최국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대1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 후반 5분 김승규가 수비수 이규혁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쳤고, 이 공이 멕시코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에게 향하면서 결승 실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 일부 누리꾼들은 김승규의 실책을 지적하며 비난 댓글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비난의 화살은 김승규뿐 아니라 아내 김진경과 신생아 딸에게까지 향했다. 김진경의 유튜브 영상은 물론 딸의 사진이 올라온 SNS 게시물에도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김진경은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현재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만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한편 김진경은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 1TV 드라마 '안단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남편인 김승규는 2007년 남자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월드컵 출전으로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사진 = 김진경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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