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나스닥100 초고속 편입…6.6조원 유입 기대

입력 2026-06-27 15:19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 대표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 100에 편입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이날 공시를 통해 스페이스X를 내달 7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대표 지수로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의 운용 규모가 큰 만큼 신규 편입 종목에는 통상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100 편입으로 약 43억달러(약 6조6천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상장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주요 지수에 편입되는 이례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이는 초대형 기업의 조기 편입을 허용하는 나스닥의 '패스트 트랙' 규정이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스페이스X는 최근 3년간 큰 폭의 적자와 소폭의 흑자를 반복했다. 지난해에는 49억달러(약 7조5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완화된 편입 기준에 따라 나스닥 100 조기 편입이 가능했다.

반면 미국 대형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관리하는 S&P 글로벌은 편입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S&P500 편입 여부는 12개월 이후에야 심사가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지수 편입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의 마이클 필드 수석 전략가는 "수요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지수 편입이 신속하게 추진된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이를 반기겠지만 일부 펀드 매니저는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