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영원히 떠나라"…붉은악마, 홍명보 맹비난

입력 2026-06-29 13:56   수정 2026-06-29 14:28

사진=붉은악마 SNS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가운데 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홍명보 감독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붉은악마는 2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홍 감독이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은 "만약 과거 실패를 세탁하기 위해 우리의 진심을 도구로 삼았다면, 그것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고 나서 12년 만에 다시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이번 북중미 대회에 참가했으나 1승 2패로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월드컵 대표팀을 두 차례 지휘한 감독은 홍 감독이 유일하다.

홍 감독은 2024년 7월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며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붉은악마는 "오늘 이후부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한민국 축구를 좀먹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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