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텍(067170)의 계열사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가 글로벌 캐리어와 사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냉각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략이다.
글로벌 캐리어는 최근 냉각수 분배 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이하 CDU) '65LL'을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NVIDIA Marketplace)에 샘플 준비 완료로 등록을 완료한 상황.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서버, 네트워크, 전력, 냉각 등 핵심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하고 검증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캐리어는 이번 등록을 통해 ‘65LL’을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사로 등극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65LL'은 최대 1.2MW급 냉각 용량을 지원하는 고성능 액체냉각 분배장치로 시설 냉각수(FCS)와 서버 냉각수(TCS) 간 온도 차이를 일반 수준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2℃ 수준까지 낮춰 열교환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칠러 에너지를 약 10% 절감할 수 있어 고발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고성능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액체냉각 인프라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CDU를 비롯해 수냉식·공랭식 칠러, CRAH, FWU 등 데이터센터 냉각 포트폴리오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 인증은 글로벌 캐리어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글로벌 캐리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와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검증된 글로벌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액체냉각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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