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충청권에 392조 원을 투자해 AI 핵심 소재·부품과 바이오를 축으로 한 초대형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정부는 이 같은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와 과감한 규제 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우선 삼성의 투자 계획부터 짚어주시죠. 이번 투자의 핵심,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삼성은 충청권에 140조원을 투자해 AI시대 핵심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에 나섭니다.
디스플레이와 HBM 반도체, 배터리, 패키지 기판까지 첨단 산업을 한 지역에 집적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7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온양과 천안에는 삼성전자가 56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HBM 생산 거점을 구축합니다.
또 삼성SDI는 천안에 배터리 기술 검증을 위한 마더라인 구축에 9조원, 삼성전기는 세종에 8조원을 투자해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설비를 증설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충청권 소재·부품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 AI 시대 미래 승패는 AI를 구동하는 소재 부품에 달려 있기 때문에 삼성의 미래와 직결됩니다. 며칠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지금 세계 경제의 판이 흔들리는 승부의 시간입니다. 저희 삼성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할 것입니다]
[앵커]
삼성뿐 아니라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까지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잖아요.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합니다.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P&T7은 2027년 말 완공되고, 낸드 플래시 생산을 담당하는 신규 M17 팹은 내년 착공해 2029년 가동될 예정입니다.
또 충청권에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반도체 생산기지와 시너지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제약도 충북 오송에 2조 원을 투자해 프리필드 시린지(PFS)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합니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약물을 미리 주사기에 충전한 형태의 의약품으로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앵커]
결국 이런 대규모 투자가 실제로 이어지려면 정부 지원이 중요할 텐데요. 어떤 지원책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재정과 세제, 규제, 인프라 등을 아우르는 ‘7대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복합 규제를 한 번에 풀어주는 ‘메가특구’를 지정해 기업 투자를 속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범부처 전담 조직인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TF’를 구성해 투자 이행을 밀착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도 강화해 지역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들의 결단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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