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초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3일 오후부터 제주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이어 4일 새벽 전남, 오전에는 경남, 오후에는 전북, 밤에는 충남남부와 경북남부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들어 중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장맛비는 전국적으로 6일까지 이어지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7∼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어 9일에는 중부지방에 재차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일부터 4일까지 제주와 전남해안 30∼80㎜(제주산지 최고 120㎜ 이상), 광주·전남내륙·경남서부남해안 20∼60㎜, 전북·부산·울산·경남(서부남해안 제외) 5∼4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대구·경북남부 5∼10㎜ 정도다.
5일 이후 강수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비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총강수량은 더 많겠다. 특히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 한층 많은 수증기를 품은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면서 강수량이 제법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체전선이 본격적으로 북상하기 전인 3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도 예보됐다. 상층에는 찬 공기가, 지상에는 강한 햇볕으로 달궈진 더운 공기가 자리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소나기 강수량은 대체로 5∼40㎜(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5∼30㎜, 강원동해안 5㎜ 안팎) 정도겠다.
추후 올해 장마 강수량을 산정할 땐 소나기 강수량도 포함된다.
태풍 때문에 내리는 비를 제외하고 장마철 내리는 비는 모두 장마 강수량 산정 시 반영한다.
당분간은 비와 함께 높은 습도가 이어지면서 체감온도도 높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 5일은 아침 20∼24도, 낮 26∼31도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이 21도에서 25도, 낮 기온은 26도에서 32도 사이를 기록하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