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매장서 사요"...절체절명 '위기'

입력 2026-07-04 19:10   수정 2026-07-04 20:58



휴대전화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자급제폰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오프라인 휴대폰 매장이 급감하고 있다고 4일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4월 기준 서울 휴대폰 매장은 2965곳으로 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집계됐다. 2021년 말(3149곳)보다 184곳(5.8%) 감소했다.

서울 휴대폰 매장은 2022년 3091곳에서 2023년 2966곳으로 줄었다. 그러나 실제로 영업 중인 매장은 통계보다 더 적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소상공인 대출 상환 등을 이유로 사업자등록만 유지한 채 사실상 문을 닫은 매장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외면 탓에 휴대폰 매장은 꾸준히 줄고 있다. 판매점마다 가격과 보조금이 달라 시세를 모르면 손해 보는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찰가로 판매하는 제조사 공식 온라인몰과 자급제폰 구매가 늘었다.

중고폰을 사거나 배터리만 교체해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신규폰 구매 자체도 줄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한 휴대폰 매장 점주는 “젊은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투명한 판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휴대폰 매장을 외면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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