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랫-한국중부발전, 공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이정표 수립

입력 2026-07-08 08:59  

양사 AI 누수관리 협업 과제, ‘2026 윈윈 아너스’ 선정

(주)위플랫과 한국중부발전의 상생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발위하면서 공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026년도 제1차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에 ㈜위플랫이 한국중부발전과 공동 수행한 ‘AI 기반 누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실증’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과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추진한 상생협력 활동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 선정은 한국중부발전이 보유한 발전소 현장 인프라와 위플랫의 AI 기반 누수탐지 기술이 결합해 실제 발전소 운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위플랫과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 배관에서 발생하는 미세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발전본부를 실증 현장으로 활용하고, 발전소 배관 도면과 운전 소음 데이터 등 실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누수관리 기술을 고도화했다.

발전소는 각종 기계·설비 운전 소음이 상시 발생하는 특수 환경으로, 일반적인 누수탐지 방식만으로는 누수음을 정확히 식별하기 어렵다. 위플랫은 이러한 환경에서 AI가 누수음과 배경 소음을 구분해 분석할 수 있도록 기술을 실증하고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이번 윈윈 아너스 선정 과제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대상 수상 과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와 위플랫은 ‘AI 기반 누수 관리 협업 과제’를 통해 발전소 현장의 배관 누수 문제 해결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소음이 심한 발전소 환경에서도 AI가 누수음만 정밀하게 찾아내는 기술을 실증했으며, 이를 통해 누수 탐지율을 95% 이상으로 높이고 연간 약 13억 원의 손실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2025년 오픈이노베이션 대상이 발전소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실증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면, 2026년 윈윈 아너스 선정은 해당 실증이 공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모델로 확장되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입증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보안성과 현장 접근성이 중요한 발전소 인프라를 실증 환경으로 제공하고, 실제 운전 데이터와 현장 검증 기회를 지원했다.

위플랫은 이를 바탕으로 기존 상수도 분야에서 축적한 AI 누수탐지 기술을 발전소 배관 환경으로 확장 적용하며, 산업시설 배관의 누수·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위플랫은 이번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 계약 체결과 신규 연구 인력 채용 등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상훈 위플랫 대표는 “윈윈 아너스 선정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발전소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며 만들어낸 상생협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5년 오픈이노베이션 대상에 이어 2026년 윈윈 아너스까지 연속으로 인정받은 만큼, 자사의 AI 기반 누수관리 기술을 상수도뿐 아니라 발전소, 플랜트, 산업 배관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소와 산업시설의 배관 누수는 단순한 물 손실을 넘어 에너지 손실, 설비 안정성, 운영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풍부한 현장 데이터 기반이 AI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수자원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글로벌 물관리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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