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슬람공화국이 미사일 발사"…트럼프가 또

입력 2026-07-09 11:03   수정 2026-07-09 12: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도중 이란과 일본, 젤렌스키와 푸틴 등을 잇따라 혼동하는 발언을 하며 구설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본 이슬람공화국(the Islamic Republic of Japan)이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란의 공식 명칭인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말하려다 '이란'을 '일본'이라고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던 중에는 취재진을 향해 "푸틴 대통령에게 질문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혼동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푸틴 대통령과 통화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며 "의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언급하는 과정에서도 하메네이를 '호메이니'라고 잘못 말했다.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을 이끈 인물로, 하메네이 이전 이란의 최고지도자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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