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산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의 지난달 임금체불액이 3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피해 근로자를 위해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 관련 피해 상황과 관련 지원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TF 전수조사 결과 홈플러스의 6월 임금 체불액은 333억원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피해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원 체불 임금 대지급금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대지급금은 사업주가 지급하지 못한 임금 등을 정부가 일정 한도 내에서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긴급 생계 안정을 위해 1인당 1천만원 한도로 연 1.5%의 저금리 생계비 융자도 지원한다.
홈플러스와 거래해 온 중소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대출 한도를 상향해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위기대응 특례보증 대상에 피해 중소·중견기업을 추가했고, 은행권도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출에 대해 추가적인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을 실시하는 등 자금난 해소에 동참하기로 했다.
은행권도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출에 대한 상환유예와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이어간다.
지난해 3월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원 실적은 7588건, 5조1천억원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은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업체당 최대 5억원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우대금리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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