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연속 내림세에 '안도'..."다음주도 하락 전망"

입력 2026-07-11 07:28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휘발윳값과 경윳값 모두 1천800원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7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국제 유가 안정화 등이 기름값을 끌어내렸다.

7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59.1원 내린 1천893원인 것으로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집계됐다.

지역 중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는 전주보다 52.0원 내린 1천926.7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8원 하락한 1천864.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에쓰오일 주유소가 1천895.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 주유소가 1천888.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62.3원 내려 1천880.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공방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재고조되고 통항 우려가 커지면서다. 다만 OPEC+ 7개국 회의의 8월 생산량 증산 결정과 OPEC+ 탈퇴 후 UAE의 원유 생산량 확대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0달러 올라 67.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95.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5달러 상승한 12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2∼3주가량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0시부터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적용해 휘발유는 L당 1천784원, 경유는 1천773원, 등유는 1천380원으로 각각 150원 인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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