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200억 원 투입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이해곤 기자

입력 2026-07-13 15:06  

농협, 2,200억 원 투입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농협중앙회는 농협 대전환을 위한 2,200억 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농산물 유통 비용 및 금융 부담 경감 △미래 성장 지원을 골자로 하는 농협의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책이다.

먼저 농업인 생산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무기질비료, 사료 등 영농자재의 가격 보조와 영농인력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

무기질비료는 영농철 농번기 수요를 감안해 1개월간 가격 인상을 유예하고, 인상분의 80%를 정부·지자체와 함께 지원해 총 495억 원 규모의 구매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농가 사료는 경쟁사 대비 23% 낮은 수준의 가격 인상률을 적용해 453억 원 규모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내고, 채소·과수 생산 안정을 위해 영양제와 살충제를 최대 50% 할인해 농가에 공급한다.

농축산물 유통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원예농산물 공동물류 출하 시 물류비 1천만 원 이상 건에 대해 비용의 최대 18%를 지원하고, 자연재해와 홍수 출하 등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공판장과 산지농협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락가격이 약정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차액을 보전한다.

소 도축수수료는 민간 대비 7.6%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농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대상 마케팅 활성화와 농협금융 연계 농산물 판매 이벤트, 연계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농업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인 조합원, 청년농업인,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대 2.5%포인트 이자를 지원하는 영농대출 저리지원 상품을 출시해 421억 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 0.2%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 예금상품을 운영해 100억 원, 농업인 대출금리를 최대 0.5% 인하해 17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중 성실이자 납부 고객에게는 원금 상환 일부를 지원하고, 재난·재해 피해 농업인에게는 긴급 무이자 금융지원을 37억 원의 재원으로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시설하우스와 노지에 130억 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접목한 보급형 스마트팜 1,680곳 이상을 보급하고, 농업금융 컨설팅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상기후와 고유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범농협이 함께 마련한 지원대책"이라며 "농업소득 3천만 원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성장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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