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회 의원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결국 사퇴했다.
1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중앙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최 전 의원을 공천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불거진 최 전 의원 옹호 논란에 따른 비판 여론이 커진 점도 사퇴 배경으로 거론된다.
최 전 의원 사건이 알려진 뒤 김 위원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미혼이라서 외도나 불륜 같은 문제는 없다. 기본 입장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라는 것)"이라며 "상대 여성이 수사기관에 제보해 문제로 삼았다면, 그 여성이 어떤 의도로 이러는 것인지, 그동안 무슨 갈등이 있었는지를 감안해야 한다"등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성명을 통해 김 위원장이 성범죄 혐의를 받는 최 전 의원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2차 가해라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시의회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