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의 2국에 대한 여론 전망도 카타고의 우세를 점치는 쪽으로 기울었다. 다만 신 9단의 승리를 점치는 비중은 1국보다 늘었다.
지난 1국(17일)에 이어 오늘(19일), 신 9단과 카타고가 겨루는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준 한국경제TV가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4%는 여전히 카타고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1국 당시 61%와 비교하면 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반면 신 9단의 승리를 예상한 응답은 46%로 집계됐다. 1국에서 245수 만에 약 30집 차이로 불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신 9단에 대한 기대가 오히려 커진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해당 연령층의 53%가 신 9단이 승리를 예상해, 1국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실전 경험과 대응력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20대와 50세 이상에서는 여전히 카타고 우세 전망이 유지됐다. 각각 59%, 57%가 AI 승리를 점쳤다. 다만 이 역시 1국 대비 소폭 하락해, 전반적으로 격차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진행을 맡은 류승희 캐스터는 "커지는 기대처럼 신진서 9단이 2국에서 반격에 성공할지 카타고가 다시 한번 저력을 증명할지 궁금해진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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