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시 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멸종위기종 붉은바다거북을 해경이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거미줄처럼 촘촘한 그물에 걸려 고립된 붉은바다거북을 구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 갯바위에서 거북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18일 오후 5시 12분께였다.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 순찰팀이 현장으로 가서 20여분 만에 길이 약 1.5m, 폭 약 1m의 붉은바다거북을 찾아냈다. 거북은 온몸에 폐그물이 감긴 상태였다.
그물 제거 작업에 돌입한 구조팀은 오후 6시께 그물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후 거북이가 건강한 것을 확인한 구조팀은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냈다.
통상적으로 살아있는 거북을 바다에 방류했을 때 잠수하면 정상이고, 잠수하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경이 설명했다.
거북을 감싸고 있던 폐그물은 서귀포시에서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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