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연안에서 독성 해파리가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여름철 피서객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강한 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개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현 시기도 지난해보다 약 2주 빨라졌으며, 현재 동·서·남해 연안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마찬가지로 독성이 강한 유령해파리도 제주 연안에 이어 전남·경남·부산 해역에서 출현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유령해파리는 쏘일 경우 부종, 발열, 근육마비, 쇼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높은 수온과 강한 해류의 영향으로 동중국해에서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연안에 계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과원은 해파리 쏘임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해수욕이나 해양 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온 뒤 깨끗한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씻는 것이 권장된다.
통증이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독성 해파리 출현 증가에 대응해 지속적인 감시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와 수산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