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 "너 때문에 이재명 정권이 보복으로 검찰을 해체하고 보완수사권마저 박탈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0년 검찰 역사를 망친 자가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떠드는지 후안무치(厚顔無恥·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이 없음)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글에서 '너'에 해당하는 저격 대상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과 관련해 적극 행보를 펼치는 데 따른 의견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뼈대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인하자,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보완수사 금지를 민주당 정권이 당론으로 확정했다. 끝내 범죄자의 편에 서기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아무리 검찰이 미워도 보완수사권마저 박탈하면 범죄자 천국이 되고 대형 범죄, 권력 범죄는 앞으로 처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장윤기 사건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운영이 보복으로 일관하면 국민들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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