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휴가철 성수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37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이 비상 운영에 들어간다. 출국장 조기 개장과 스마트패스 확대, 검역 동선 개선 등을 통해 혼잡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22만2천명, 총 37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370만명) 보다 1.9% 증가한 규모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날은 공항 도착 기준 8월 2일(12만1천812명), 출발 기준 7월 25일(12만951명)이다. 도착·출발을 합친 총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2일(23만4천273명)로 예측된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최근 설과 추석 연휴에 집중되는 반면, 7∼8월에는 외국인 방한 수요가 크게 늘어 공항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공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여객 서비스와 터미널 운영, 교통,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공사는 일단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혼잡과 동선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의 검역대를 이전해 추가 대기 공간을 확보했다. 또 입국객과 환승객이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동선 안내판 99개도 새롭게 제작·설치했다.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는 음성 4개 국어와 문자 12개 국어를 지원하는 안내 키오스크 4대를 시범 운영하고, 1·2터미널 출국장에서 자율주행 안내 로봇을 운영하는 등 다국어 서비스도 강화했다.
공사는 출국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요 출국장을 평시 대비 30분 일찍 개장하고, 보안 검색 장비(CT X-ray)를 최대 44대(1터미널 19대, 2터미널 25대)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스마트 패스 전용 출국장은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며, 안내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혼잡 관리와 스마트 수속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여객 주차 편의를 개선하고자 단기 주차장 내 여객 주차 구역을 올해 초보다 3천61면가량 추가로 확보했다.
2터미널 장기주차장에는 임시 셔틀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해 혼잡 시간대 운행 간격을 기존 6분에서 4분으로 단축한다.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순간부터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입국 동선과 다국어 안내, 스마트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