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렘린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한 '북한군 3만 명 파병' 주장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북한 추가 파병 발언에 대해 "굳이 논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계획에 대해 젤렌스키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엑스(X)에 올린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3만명 추가 파병을 원한다.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워싱턴 회담을 앞두고 나온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 관련 새 제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했다. 그는 "며칠 전 관련 정보가 흘러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언론의 추측에 불과하다"며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없으며, 새로운 제안이나 건의 사항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소식통은 지난주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새로운 평화 협상의 하나로 러시아 측에 제시할 '공중 휴전'을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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